대명상조 내구제 ※ 카톡 892jms ※ 대명상조 내구제 재계 역할 절실한 한국…이 대통령 '1일 1재벌' 만남[앵커]보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돈을 내놓으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 역시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특히 기업들이 적극 나서줘야 하는데, 이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거의 매일 재계 수장들과 만나고 있습니다.유선의 기자입니다.[기자]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지난주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번 주 저녁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했습니다.집중호우 기간을 빼면 거의 매일 재계 수장들과 만난 겁니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9일 미국에서 돌아온 직후 '패키지 딜'을 언급했는데,[위성락/국가안보실장 (지난 9일) : 통상이나 투자, 구매 또 안보 관련 전반에 걸쳐 망라가 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패키지를 종합적으로…]그 직후부터 미국 투자의 키를 쥐고 있는 재계와 만나기 시작한 겁니다.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정의선 회장과 가장 먼저 만난 것도, 보다 효율적인 투자로 관세를 낮출 방안을 찾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정의선/현대차그룹 회장 (지난 3월) :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에) 21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때도 관세가 투자를 이끌었다고 했습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3월) : 이번 (현대차의) 투자는 (미국의) 관세가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명확한 증거입니다.]재계 안팎에선 대규모 반도체 파운드리 미국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삼성과 D램 세계 1위 SK하이닉스,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보이는 방산과 조선, 태양광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한화 등이 준비한 투자금은 약 1000억 달러, 130조원 규모로 전해졌습니다.그러나 미국의 기대치는 최대 4000억 달러, 약 550조원으로 차이가 큽니다.이렇게 미국과 관세 협상이 급박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오늘 긴급 통상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일각의 우려와 달리 협상은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고, 일본과 별도 채널을 통해 미·일 협상의 주요 내용을 파악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주요 관심사인 농산물 시장 확대 관련 사안도 현재 협상안 논의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김지훈 영상디자인 김관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