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은 성인 폐렴을 비롯하여 급성중이염, 수막염, 균혈증 등이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입니다. ​폐렴구균은 직접적인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비말전파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 공기중으로 퍼진 세균이 호흡기로 들어와 전염됩니다.​감염력이 높은 편이며 특히 어린이나 65세 이상 고령자는 쉽게 감염될 수 있는데요. 소아들은 폐렴, 중이염, 부비동염, 균혈증 등에 걸릴 수 있고, 성인 성인에서는 주로 폐렴 형태로 발생합니다.​폐렴은 세기관지 이하 폐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특히 70세 이상 고령층이나 고위험군에게는 더욱 치명적인데요. 만성질환이나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도 결국 폐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폐렴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일정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성인 밝혀진 폐렴구균 종류는 약 90여가지인데, 백신이 이들 종류를 모두 예방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종류에 대한 감염증은 예방에는 도움이 됩니다.​예방백신은 흔히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에 대비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제대로 접종할 시 최대 80% 이상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폐렴구균 예방접종대상나이가 많거나 기저질환을 앓고있는 성인 사람들은 폐렴구균 감염 고위험군에 속합니다.​건강한 성인이라 하더라도 65세 이상이 되면 50~64세 성인에 비해 감염 위험이 약 2배 정도 높아집니다. ​또한 면역저하자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고위험군에 포함되는데요. 건강한 성인에 비해 당뇨환자의 감염 위험은 3배 정도 높고, 만성 심장질환자는 4배 가량 높아집니다.​따라서 65세 이상의 고연령층이나 기저질환이 성인 있는 환자들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종류폐렴구균 백신은 예방 가능한 혈청형 종류에 따라 10가, 13가, 15가, 23가 등으로 나뉩니다. 13가 백신은 총 13가지의 폐렴구균 종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이들 백신은 작동방법에 따라 다당질백신과 단백결합백신으로 다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23가는 다당질백신에 속합니다. 다당질백신은 단백결합백신에 비해서는 면역원성은 낮은 성인 편이라서 예방 효과는 조금 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많은 혈청형에 대해 예방효과를 나타내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나머지 10가, 13가, 15가는 단백결합백신입니다. 다당질백신에 비해 예방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데요. 면역기억세포를 형성할 수 있어서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항체가 만들어집니다. 영유아들은 면역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단백결합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건강한 성인 성인이 23가 백신을 접종하면 80% 정도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저하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항체가 잘 생성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다당질백신과 단백결합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할 것이 권고됩니다.​방법최근 15가 백신 접종이 새롭게 시작되면서 기존 13가 백신보다 15가 백신을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는데요.​65세 이상 건강한 성인의 경우 23가 백신을 성인 1회 접종하거나, 15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순차적으로 1회 접종할 것이 권장됩니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국가사업을 통해 23가 백신을 1회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연령이 낮더라도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도 접종대상에 속하는데요. 18~64세 성인 중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는 15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모두 순차 접종할 것이 권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