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의 해풍을 마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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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의 해풍을 마주한
지난 17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의 해풍을 마주한 언덕 위, 쥔딩(君頂) 와이너리가아침 햇살에 포도밭의 윤곽을 뚜렷이 드러냈다. 돌담과 유럽풍 타일이 어우러진 와이너리건물은 언뜻 보면 지중해 어딘가의 작은 와인 마을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와인은 더 이상 외국의 그림자를 좇지 않는다. 왕이얼(王一涵) 쥔딩 와이너리 대표는 “중국 와인은 이제 태동 단계”라며“하지만 100년 뒤에도 우리가 여전히 좋은 와인을 만들고 있다면, 그때는 세계가 인정하는 이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의 쥔딩 와이너리. 옌타이=이우중 특파원 ‘신대륙 와인’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겠다는 포부는 말뿐이 아니다.쥔딩의와인은 중국 산지의 기후와 토양을 반영한다. 이 지역은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해안 언덕에 위치해 있어 여름철에도 기온이 과하지 않고, 겨울에도 혹한을 피할 수 있다. 일조량이충분하고포도 성장에 유리한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토양도 갖추고 있다. 산둥에서 나는 사과, 앵두 등 과일이 중국 내에서 높은 당도로 유명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와이너리 지하 약 10m 아래로 내려가면 8000㎡ 규모의 숙성고가 모습을 드러낸다. 온도 15도, 습도 70~75%로 유지되는 공간에는 3000여 개의 오크통이 숙성 중이다. 하나의 오크통에는 와인 약 300병이 들어간다. 병입된 제품까지 포함하면 최소 1만 병 이상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17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쥔딩 와이너리의 와인 숙성고에 오크통이 진열돼 있다. 옌타이=이우중 특파원 중국젊은층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와인 소비도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물량이 수입품이다.쥔딩 와이너리 관계자는 단순히 수입 와인의 대체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중국 고유의 자연과 감각을 담은 와인으로 ‘중국 와인’이라는 새로운 장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기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려 한 20대 여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범행 전 약 2주간 인터넷으로 ‘남자 경동맥 위치’ 등을 검색하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지난 16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5) 항소심에서 1심에서와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7일 인천 미추홀구 한 PC방에서 전 남자친구인 B씨(23)의 뒷목과 얼굴을 흉기로 수회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해 5월 헤어진 B씨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긴 사실을 알게 된 뒤 살해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9시쯤 B씨가 자주 방문하는 PC방에 미리 준비한 흉기 3개를 소지한 채 방문했다. B씨의 귀가를 한 시간쯤 기다린 A씨는 B씨가 귀가 전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는 틈을 타 뒤에서 목을 찌른 뒤 얼굴, 팔과 손목 등을 차례로 찔렀다. B씨는 계산대 방면으로 도망쳤고 A씨는 PC방 업주와 다른 남자 손님에 의해 제압됐다. A씨는 범행 전 약 2주간 인터넷으로 ‘남자 경동맥 위치’‘회칼’‘살인미수 형량’ 등을 검색하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에 B씨 및 B씨의 여자친구를 조롱하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점이 가중요인으로 작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와의 결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피해자에게 자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다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며 “범행 당일에도 PC방 안에서 피해자가 이동하는 것을 보고 그에 따라 자리를 이동해가며 피해자를 살해할 기회를 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PC방 업주가 피고인을 말리며 흉기를 빼앗았음에도 다른 흉기를 꺼내 피해자를 찌르려고 했다”며 “주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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