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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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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ans339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회   작성일Date 25-07-2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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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사이트상위노출 19일 오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오트레 해변 인근의 한 건물. 중국어 간판이 달린 1층 상점들 위로, 사람이 빠져나올 수 없도록 발코니마다 철창이 빽빽하게 달려 있는 창문과 널려 있는 빨랫감이 보인다. 기자와 동행한 현지 교민은 “이런 건물들은 모두 중국계 범죄 조직의 아지트”라며 “한때 인근 건물 단지에 잡혀 있는 한국인만 500~600명에 달한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했다./이기우 기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서쪽으로 250㎞ 달리면 최대 항구 도시 시아누크빌의 오트레 해변이 나온다. 새하얀 모래 해변과 잔잔한 포말(泡沫)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숨은 보석’이라고 불려왔다. 지난 19일 해변에서 약 500m 떨어진 차이나타운을 찾았더니 35도를 넘는 날씨에도 으스스했다. 2차선 도로 양쪽에 늘어선 고층 건물들은 짓다 만 상태로 마감도 안 돼 있었다. 그늘이 진 골목에 있는 마트와 게스트하우스들은 폐업한 지 오래였다.건물 단지 입구엔 검문소가 설치돼 경비원들이 모든 차량을 검문했다. 고층 건물 가까이 가보니 2~3층 발코니는 철창으로 빼곡히 막혀 있었다. 한 캄보디아 남성이 기자에게 다가와 “몸조심하라”고 속삭였다. 그러면서 고층 발코니를 멍한 표정으로 오가며 담배 피우고 빨래 널던 아시아 남성들을 가리켰다. “여긴 범죄 소굴이다. 요즘 한국에서 온 (범죄) 조직원이 많은데, 당신도 한국인인가?”동남아 대표 관광지인 캄보디아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주요 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은 수도 프놈펜에 이어 시아누크빌로 범죄 조직들이 몰리고 있다. 미국평화연구소(USIP)에 따르면 작년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온라인 범죄 규모는 125억달러(약 17조2500억원)로 이 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7%에 달했다. 동원된 노동력은 15만명이 넘었다. 이 조직들은 주로 중국인들이 이끌지만, 조직원들은 한국인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이들이 우리 국민을 타깃 삼아 매년 수백억~수천억 원을 가로채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 있어 검거가 쉽지 않다.본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시아누크빌을 찾아 보이스피싱 범죄 실태를 취재했다. 이곳 범죄 조직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은 20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캄보디아 경찰이 추산한 수치로, 캄보디아 내에서 범죄에 가담하는 한국인들의 구체적인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관세 협상이 촉박한 시간과 ‘15%’라는 숫자의 덫에 걸렸다. 상호 관세가 부과되는 8월 1일까지 불과 4일 남은 데다 일본(관세율 15%)과 비슷한 성적표를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에서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통상 현안을 협의한다. 상호 관세 발효일 하루 전의 막판 교섭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4~25일 이틀에 걸쳐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27일 참모들로부터 협상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등 대통령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정부는 농산물 등을 협상 품목에 올리고, 조선업 협력 등을 협상 타결의 촉매제로 활용할 전망이다.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수출관세를 15%로 낮추는 쪽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정부 입장에서는 15% 초과의 성적표를 받아들인다면 일본보다 못한 협상을 했다는 것으로, 국내 여론에 대한 부담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말 등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관세 협상의 마지노선은 8월 3일(일요일)인 만큼 막판까지 협상을 타결하려고 노력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 일본보다 높은 관세 땐 한국성장률 0.8%도 못 지킨다 부진한 관세 협상 성적표를 받을 경우 국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크다. 일본·독일 등이 미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가장 큰 경쟁국이라서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 미국 수입 상위 9개국을 대상으로 수출경합도(ESI)를 분석해 보니 일본 0.52, 독일 0.41로 1위·2위를 차지했다. 수출경합도가 1에 가까울수록 같은 품목을 미국에 주로 수출해 경쟁도가 치열한 국가다. 한국은행은 최근 “일본과 동일한 수준의 관세가 부여될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관세가 15%를 넘을 경우 기존 경제성장 전망치(0.8%)보다 후퇴가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 교수는 “관세로 인해 대미 수출이 감소하게 되면 내수 회복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증가 효과를 상당히 상쇄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웹사이트상위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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