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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저널=이석 기자)대한민국이 저성장·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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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nion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회   작성일Date 25-07-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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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저널=이석 기자)대한민국이 저성장·저출 (시사저널=이석 기자)대한민국이 저성장·저출생의 늪에 빠졌습니다. 인구 소멸은 곧 지방소멸을 뜻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날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도, 주거도, 육아도 빠진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청년이 떠나고 노인만 남는 현실이 고착되고 있습니다. 소멸과 집중의 속도를 늦추고 균형을 회복하는 일은 지금 우리 사회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는 지역균형발전을 약속한 이재명 정부의 시급한 시험대이기도 합니다. 시사저널은 2025년 말까지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의 현장, 쟁점, 대안을 심층 추적하는 연중기획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각 지역 독자 여러분의 생생한 제보를 바탕으로 삶의 현장을 밀착 취재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대구 달서구 본리동의 한 아파트 단지가 야간에도 불이 꺼져 있다. ⓒ시사저널 최준필 지난 7월7일 오후 3시, '대구의 명동'으로 불리는 중구 동성로는 과거의 화려함을 잊은 듯 쓸쓸한 풍경을 자아냈다. 한때 이곳은 서울 명동, 부산시 서면과 함께 전국 3대 상권으로 꼽혔다. 1990년대까지 랜드마크였던 대구백화점 본점 매출이 신세계 본점을 압도할 정도였다.시간이 지나면서 이 동성로의 명성이 많이 약해졌다. 동아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노보텔, 롯데 영프라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젊은층의 약속 장소였던 동아백화점 본점 건물은 2021년 폐업 이후 4년째 방치된 상태다. 기자가 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퇴근시간이 가까워졌음에도 중심 상권을 오가는 인파는 드물었다. 공실률도 급증했다. 동성로 중심상가 5곳 중 1곳이 비어있다 보니 '상가 임대'라는 플래카드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이런 분위기 속에 젊은층이 빠져나간 동성로 주변은 4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촌으로 변모했다. 2020년대 초부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E&C, SK건설 등이 경쟁적으로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에 나섰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동성로의 속살은 타들어가고 있다. 입주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분양을 마무리짓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만난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서 있는 평택이나 아산의 경우 분양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마무리지었다"면서 "대구 현장의 경우 핵심 상권임에도 4년이 넘도록 분양률이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토로했다.이 회사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이 임대문의 안내가 덕지덕지 붙은 점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30대 청년 자영업자들의 창업 초기 폐업비율이 타 연령대에 비해 확연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폐업자들의 대출·카드 연체금액도 높아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농협은행의 NH트렌드+ ‘청년 자영업자 폐업, 이대로 괜찮을까요?’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2030대 청년 폐업자 수와 창업 대비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다.NH농협카드 폐업 가맹점의 대표자로 등록된 고객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21년 1월 5000명대였던 2030대 폐업자는 2023년 1월 1만명을, 작년 1월 1만2000명 선을 넘어섰다. 작년 7월에도 폐업자 수가 1만1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폐업자 수가 늘고 있다.이 같은 수치는 농협은행이 2021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의 농협은행 여·수신 정보와 NH농협카드 가맹점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NH농협카드 창업 가맹점 수 대비 폐업 가맹점 수 비율도 급증하는 추세다. 2021년 1월 50% 수준이었던 창업 대비 폐업률은 2022년 6월 60%까지 높아졌고, 2023년 1월에는 8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에도 창업 대비 폐업률이 80% 후반대로 치솟았다.통상 창업 대비 폐업률은 단순 폐업률과 달리 현재 시장의 경제적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경기 불황기에는 이 수치가 높아진다.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사진 = 뉴스1]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1년 간 2030대의 창업 대비 폐업률이 높은 업종은 일반음식점·일반주점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일반음식점의 창업 대비 폐업률은 127.5%, 일반주점은 99.1%로 나타났다. 일반잡화판매점(84.7%), 기성복점(82.9%), 커피전문점(82.2%)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다른 연령대에서는 슈퍼마켓(181.7%), 일반음식점(169.4%), 화장품점(138.3%), 일반주점 (시사저널=이석 기자)대한민국이 저성장·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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