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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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 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 왼쪽부터 ‘크랩 얼라이브 버거’ 매운맛과 블랙페퍼맛 소프트쉘크랩(연화게)를 패티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한전진 기자) 첫맛은 바삭함이었다. 이어지는 해산물 특유의 향은 이 버거가 범상치 않다는 걸 실감케 한다. 통째로 튀겨 넣은 게는 식감이 단단히 살아 있었고 번 사이로 드러나는 모습은 시각적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오징어 큐브가 들어간 패티와의 조합은 의외로 신선한 조화를 이룬다. 기존의 전형적인 버거와는 전혀 다른 흐름의 맛이다. 이름값에 걸맞은 이색 메뉴이자 완성도도 기대 이상이다. ‘한국형 버거’를 재정의하고 있는 롯데리아가 또 한 번의 실험적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소프트쉘크랩 한 마리를 통째로 넣은 ‘크랩 얼라이브 버거’다. 매운맛과 블랙페퍼맛,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독특한 구성만큼 맛은 어떨까. 기자는 배달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두 종류 모두 주문해 시식했다. 두 버전 모두 단품 기준 1만 700원, 세트는 1만 3100원으로, 롯데리아 기존 메뉴 중 최고가 수준이다. 소프트쉘크랩은 껍질이 연한 연갑게로 통째로 튀겨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게다. 동남아시아 태국 등지에서는 연갑게 버거가 이미 존재했지만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이를 정식 메뉴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 튀김 위에는 특제 소스가 얹히고 그 아래 오징어 큐브가 들어간 해산물 패티가 받치고 있다.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버거라는 점에서 구성이 이질적이지 않게 잘 정돈돼 있다. 바삭한 게 튀김 패티의 풍미가 전반적인 햄버거 맛의 중심을 잡는다. (사진=한전진 기자) 바삭한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로 글로벌 무역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세계 각국이 ‘합종연횡’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추진하는 동시에 다른 국가와 무역협력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실제 최근 들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자유무역협정(FTA) 등이 속도를 내는 사례가 줄이어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도 앞서 체결한 무역협정의 조기 발효와 함께 중동과 남미 등 ‘글로벌사우스 지역’으로 무역지대를 확장하려 하고 있다.◆英 브렉시트 이후 인도와 최대 무역협정인도와 영국은 이달 초 대규모 FTA에 최종 합의했다.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이후 영국이 체결한 최대 규모의 무역협정이다. 양국간 FTA 협상은 2022년 1월 시작됐지만 지난해까지 큰 진전을 보지는 못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AFP = 연합뉴스] 하지만 올해들어 시작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3년을 지속해온 양국간 무역협상에 기폭제가 됐다. 불확실성이 커진 통상환경에서 무역장벽을 낮추고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양국이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으로 인도는 영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개별 관세의 90%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 중 85%는 향후 10년 내 완전히 철폐된다. 영국의 진과 위스키 관세는 75%로 종전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며, 협정 발효 10년차에 40%로 추가 인하된다. 영국 자동차 관세도 할당량 내에서 100%에서 10%로 대폭 내려간다. 영국은 인도에서 수입하는 의류, 신발, 냉동 새우, 보석류에 물리는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인도는 영국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인력들을 훨씬 더 쉽게 내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정에 영국에서 일하는 인도 근로자와 그 고용주에게 사회보장세 납부를 3년간 면제하는 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는 인도에서 근무하는 영국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EU는 남미·동남아로 무역지대 확장유럽연합(EU)도 무역협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U는 지난해 12월 협상개시 25년만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 4개국(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르과이)과 FTA를 타결했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0년부터 경제·정치·문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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