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명품
페이지 정보

본문
[앵커]5월인데도 한여름 같은 이른 더위가 지난 며칠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까, 얼마나 잠 못 드는 날이 많을까, 벌써부터 걱정인데요.지난해 기록적인 열대야를 겪은 터라 더 그렇습니다.열대야도 결국은 탄소 배출 문제와 관련이 있는데 이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소하지 못하면 '극한 열대야'가 2~3년 주기로 닥칠 거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해가 거의 떨어졌는데도 한강변 공기는 후덥지근합니다.본격적인 여름은 한참 남았는데 벌써 열대야가 찾아오는 건지 시민들은 걱정합니다.[진하랑/광주광역시 북구 : "이번 주부터는 너무 더워져서 여름 이불도 꺼내고 곧 열대야가 찾아올까 봐 너무 두려워요."]지난해 열대야는 6월 강릉 지역에서 처음 관측돼, 9월까지 이어졌습니다.특히 9월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4.3일로, 평년 수준의 40배를 넘었습니다.가을에 접어든 9월이면 밤 기온이 떨어져야 하는데, 열 고기압의 이례적인 확장이 차고 건조한 공기의 유입을 막았던 겁니다.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주변 바다가 평년보다 3~4도 달아오르며 많은 수증기가 밀려든 것도 원인이었습니다.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이런 극한 열대야는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산업화 이전 대비 온난화 폭이 1.5도 수준일 경우 51년에 한 번 수준이지만, '2도 온난화'에선 10년에 한 번으로 잦아집니다.'2.5도 온난화'에선 2~3년마다 극한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민승기/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 : "0.5도, 1도 이 정도 차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겪게 되는 입장에서는 전례 없었던 그런 더위가, 늦더위가 찾아와서 큰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재앙적인 수준으로 치닫기 전에 보다 적극적인 탄소 감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 서원철/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여현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 시민들이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있다. 박연수 기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모르고 있었어요. 불편하고 위생이 신경쓰여서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지난 19일 오후 찾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배달존 2. 서울시의 다회용기 사업을 알리는 ‘배달앱에서 ‘다회용기’ 주문하고 깨끗한 한강공원 만들어요‘라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배달존 2에 설치된 ‘배달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 문을 열어봤다. 안에는 널부러진 나무 젓가락과 함께 그릇이 담긴 봉투 하나만이 놓여있다. 인근 잔디밭에는 50여명의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스테인레스 그릇에 음식을 먹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다. 한강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최모(40) 씨는 “사람들은 다회용기 반납통인지도 모르고 저기에 컵라면 용기를 버리려 한다”고 말했다.서울시가 지난달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한강공원 ‘배달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 이용률이 저조하다. 배달다회용기 전용 반납함 사업은 일회용 플라스틱이나 비닐 대신 스테인리스 용기에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3곳, 뚝섬한강공원 2곳에 ‘배달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최근까지 다회용기 전용반납함 용기 회수건수는 300여건으로 하루에 평균 10건, 반납함 한 개당 하루에 평균 2건 정도다. 한강공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사람들의 수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이용률이다.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만난 시민들은 불편함과 위생 상태를 이유로 사용을 꺼리고 있었다. 치킨을 주문해 먹던 김모(28) 씨는 “모르고 있었다”며 “한강까지 와서 귀찮게 다회용기에 먹을 것 같진 않다. 이미 일회용품에 적응됐다”고 말했다. 김 씨 옆에는 종이 박스와 비닐 봉지가 놓여 잇엇다.세척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있다. 강아지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유모(30) 씨는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제가 용기를 씻는 것이 아니니까 좀 찝찝하다”고 전했다.
- 이전글에브리타임아이디 구매 | 탤래그램 best797979 | 네이버아이디구매 25.05.24
- 다음글군포 안양 수원 출장 산후마사지 1인샵 올스킨 10회 결제 후기 25.05.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