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M&A]李 공약에 산은·해진공 지분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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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M&A]李 공약에 산은·해진공 지분가치 16조 넘겨국내 원매자 인수 부담…해외매각도 불투명산은 지분 매각 후 해진공은 유지 가능성도이 기사는 2025년05월24일 07시3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HMM(011200) 부산 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HMM의 재매각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가가 급등하며 튀어오른 기업가치 탓이다. 인수 자금 부담이 배로 커지면서 국내 기업 중에선 원매자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데다, 해운업종이 갖는 국가 기간산업의 특성상 해외 매각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HMM 매각을 추진했던 대주주의 입장도 미묘하다. 산업은행은 HMM 보유 지분을 조속히 매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팔더라도 잘 팔겠다’며 매각을 서두르진 않는 분위기다. 가뜩이나 통매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주주 간 엇박자까지 엿보이면서, 일부 지분만 매각한 뒤 HMM의 내실을 다지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챗GPT를 활용한 이미지] “HMM 부산 이전” 매각 난이도 더 높아졌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 재매각은 지난해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결렬된 이후 조기 대선 국면 등 정치적 변수와 맞물리며 올스톱된 상태다. 최근 호반의 HMM 인수설이 돌았으나 대주주인 산은과 해진공은 “재매각 계획이나 시점은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업계에선 HMM 빨라도 내년 상반기에나 재매각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인수 금액 부담이다. 산은과 해진공은 지난 4월 마지막 7200억원 규모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 완료했다. 두 기관의 합산 지분율은 약 71.7%(산은 36.02%, 해진공 35.67%)로 상승했다. 전날 HMM 시가총액 기준 산은과 해진공 보유 지분 가치는 16조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각 당시 인수 예정가(6조4000억원)보다 투입 자금이 10조원 이상 늘어났기에 대규모 인수금융, 컨소시엄 형태의 인수로도 쉽지 않은 딜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HMM의 부산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매각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재명 후보는 부산 유세에서 “HMM이 부산으로 옮겨오도록 하겠다”며 해양수산부와 HMM 등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해운사 맏형 격인 HM[위클리M&A]李 공약에 산은·해진공 지분가치 16조 넘겨국내 원매자 인수 부담…해외매각도 불투명산은 지분 매각 후 해진공은 유지 가능성도이 기사는 2025년05월24일 07시3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HMM(011200) 부산 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HMM의 재매각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가가 급등하며 튀어오른 기업가치 탓이다. 인수 자금 부담이 배로 커지면서 국내 기업 중에선 원매자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데다, 해운업종이 갖는 국가 기간산업의 특성상 해외 매각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HMM 매각을 추진했던 대주주의 입장도 미묘하다. 산업은행은 HMM 보유 지분을 조속히 매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팔더라도 잘 팔겠다’며 매각을 서두르진 않는 분위기다. 가뜩이나 통매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주주 간 엇박자까지 엿보이면서, 일부 지분만 매각한 뒤 HMM의 내실을 다지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챗GPT를 활용한 이미지] “HMM 부산 이전” 매각 난이도 더 높아졌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 재매각은 지난해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결렬된 이후 조기 대선 국면 등 정치적 변수와 맞물리며 올스톱된 상태다. 최근 호반의 HMM 인수설이 돌았으나 대주주인 산은과 해진공은 “재매각 계획이나 시점은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업계에선 HMM 빨라도 내년 상반기에나 재매각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인수 금액 부담이다. 산은과 해진공은 지난 4월 마지막 7200억원 규모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 완료했다. 두 기관의 합산 지분율은 약 71.7%(산은 36.02%, 해진공 35.67%)로 상승했다. 전날 HMM 시가총액 기준 산은과 해진공 보유 지분 가치는 16조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각 당시 인수 예정가(6조4000억원)보다 투입 자금이 10조원 이상 늘어났기에 대규모 인수금융, 컨소시엄 형태의 인수로도 쉽지 않은 딜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HMM의 부산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매각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재명 후보는 부산 유세에서 “HMM이 부산으로 옮겨오도록 하겠다”며 해양수산부와 HMM 등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해운사 맏형 격인 HMM을 필두로 부산을 ‘해양 수도’로 띄우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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