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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송치영(왼쪽 세번째)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 등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저임금 관련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6. photo@newsis.com [월간 옥이네]▲ 전북 남원,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모습. ⓒ 싱글벙글 비니루없는점빵 제공 치워 주는 이도, 이렇다 할 처리 방법도 없어 농촌 쓰레기는 늘 주민들의 손에 맡겨졌다. 방치할 수도, 그렇다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도 없어 답답했던 이 문제. 하지만 더는 두고 볼 수 없기에 주민들이 직접 나선 마을이 있다. 마을 폐기물 시설 현황을 조사하고 대안을 고민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전북 남원과 충남 홍성의 이야기다. [남원 산내면] 마을이 설계한 쓰레기 수거 실험남원 산내면에서는 생활폐기물과 영농폐기물 수거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쓰레기 버릴 곳이 없어 태우거나 배출장이 있어도 관리가 되지 않자 주민들이 나섰다.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한 이는 제로웨이스트숍 '싱글벙글 비니루없는점빵'을 운영하는 이재향씨. 매장을 거점으로 다양한 생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지역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여보자'는 마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생활·영농폐기물 배출장 현황을 직접 조사했다. ▲ 2022년 자원순환시범마을(관리자운영)인 원백일마을 2차 마을회의 모습. ⓒ 싱글벙글 비니루없는점빵 제공 결과는 꽤 충격적이었다. 남원시 367개 마을 중 생활폐기물 배출장과 영농폐기물 배출장 설치율은 각각 20%, 13.6%로 산내면은 18개 마을 중 다섯 곳에만 영농폐기물 배출장이 설치돼 있던 것이다. 조사 과정 중 배출장 부족으로 생기는 문제를 추가 확인하기도 했다. 영농폐기물이 생활폐기물과 함께 버려지고 면 지역마다 쓰레기 수거일이 달라 오랫동안 쓰레기가 방치됐던 것이다. 영농폐기물 배출장이 있다해도 멀칭 비닐만 배출해야 하는 규정이 있어 나머지는 주민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 영농폐기물은 무겁고 부피도 커 쉽게 옮기기 어렵다. 산내면 주민들은 마을 회의를 열고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다. 배출장 관리인 부재로 더 관리가 안 된다는 의견에 4~5가구씩 한 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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