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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올여름 폭염으로 경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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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onion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회   작성일Date 25-07-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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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올여름 폭염으로 경험한 것처럼 한반도의 아열대화가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실제로 KBS가 기후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최근 10년 사이 평균기온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진 걸로 나타났습니다.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햇볕이 내리쬐던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한바탕 비를 쏟고 물러갑니다.열대나 아열대 지역에서 대류에 의해 나타나는 세찬 비, '스콜'과 비슷한 소나기가 내린 겁니다.점차 아열대화하는 한반도 기후는 어느 지점까지 와 있을까.기상청과 국립기상과학원이 지난 2020년 내놓은 보고서입니다.과거 109년 간의 변화를 분석했더니 평균 기온이 약 1.6도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KBS가 기상청에 의뢰해 지난해까지 113년 동안으로 분석 기간을 늘리자, 평균 기온 상승이 1.8도로 집계됐습니다.불과 4년 간의 데이터를 추가했을 뿐인데, 0.2도나 올라간 겁니다.최근 10년 간의 기온 상승세는 전체 기간의 5배 수준으로 가파르게 늘었습니다.[임보영/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사무관 : "더욱 두드러지는 점은 2020년대부터 더욱 급격한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다…"]아열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뜻입니다.이번 세기 후반에는 우리나라의 절반 이상이 아열대성 기후로 바뀔 거란 게 기존 전망이었는데,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최다솜/기상청 기후위기협력팀 주무관 : "월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월이 8개월 이상인 지역을 아열대 기후로 구분하기 때문에 기온이 계속해서 추세대로 오른다면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지점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아열대화를 막을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은 국제 사회의 이해 충돌로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이상훈/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앵커]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고수온으로 남해안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식업계 최악의 해로 해로 기록된 지난해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어민들은 밤잠마저 설치고 있습니다.경남 거제의 양식장 현장을 안형기 기자가 직접 돌아봤습니다.[리포트]다음달 출하를 앞둔 경남 거제의 한 육상양식장입니다.600평 규모의 양식장 수조에 넙치 15만 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실내다보니 해상보다는 영향이 적지만 벌써부터 뜨거워진 수온이 걱정입니다지난해 고수온으로 키우던 넙치의 95%가 폐사한만큼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최재봉/양식 어민/"(넙치가) 비교적 저수온에도 강하고 고수온에도 강하지만, 30도 이상 올라갔을 때... 고수온이 유지가 되버리면, 유지만 안하고 떨어져주면 문제가 없어요. 올해는 작년처럼 안되기를 기도를 합니다.}내리쬐는 햇볕마저 못 피하는 해상 양식장은 더 걱정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이곳 가두리 양식장에는 조피볼락 20만 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고수온에 특히 약한 어종인데, 경남 앞바다에서 양식되는 어류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렇게 고수온에 취약한 한류성 어종입니다."이 양식장 역시 지난해 키우던 조피볼락 20만 마리가 모두 폐사했습니다. 수온이 28℃가 넘으면 폐사하기 시작하는데, 올해도 이대로면 폐사위험온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황덕성/양식 어민/"(걱정이)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어민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에 맡기는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대체할 수 있는 어종이 있으면 다른 걸로 할텐데, 마땅히 없다보니까..."}올 7월부터 9월까지 여름기간, 남해안 연안 평균 표층수온이 평년보다 1도 더 높을거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지난 3일 통영시 욕지면부터 하동군 앞바다까지 고수온 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 지난해보다 8일이나 빠릅니다수협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엄준/거제수협 조합장/"고수온 예찰이라던지 이런 부분들을 강화를 해서 피해가 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어업인들 지원을..."}지자체 역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변광용/거제시장/"사전에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지원 그리고 대비 그리고 또 어민들과 함께할 수 어떤 부분이 있는지 잘 찾아서 적극적으로 대응을..."}매년 뜨거워지는 바다에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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