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디퍼아)의 재건축 조합이 조합장 등 임원 선거를 둘러싸고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임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던 조합장이 다시 출사표를 던지자, 조합장 해임에 나섰던 조합원들이 해임 총회를 미루고 선거전에 뛰어들며 복잡한 함수관계가 만들어진 것이다. 서울 대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재건축 조합이 내홍 속에 더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조합 임원 선거를 둘러싸고 조합장이 출마한다고 밝히자 해임 총회를 미루는 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사진은 디퍼아 전경 2025.05.23 [사진=이효정 기자 ]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디퍼아 재건축조합은 내달 12일 차기 조합장을 비롯해 이사 10명 등 조합 임원을 선임하기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이를 위해 지난 9일 마무리한 입후보 등록에서는 현 조합장 A씨가 연임에 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A씨는 지난 5월 추가분담금 등을 포함한 관리처분계획 변경 총회가 무산되면서 7월 말 임기 만료 후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추가부담금 발생 문제로 상당수 조합원들이 불참, 정족수가 미달돼 총회가 무산됐다.조합 관계자는 현 조합장의 조합 임원 선거 출마에 대해 "연임을 안하겠다고 말했던 적이 있다"며 "조합장 개인이 선택해 출마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지난 5월 총회 이후 조합장 A씨의 임기 만료에 앞서 해임 총회를 추진했던 일부 조합원들은 반발하고 나섰다.디퍼아의 한 해임추진위원회(해추위) 관계자는 "조합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더니 후보 등록을 했다. 이번에 당선되면 현 조합장이 4연임하게 된다"며 "해임 총회를 위해 받았던 조합원들의 서면결의서가 유효하다는 법률 자문을 받았기 때문에 이대로 연임을 하게 된다면 다시 해임 총회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단지는 2021년 6월 치러진 조합장 및 임원 선거에서 조합장 당선을 돕기 위해 조합원들이 제출한 서면결의서 일부를 고의로 훼손한 의혹을 받아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이 고발된 상태다.이처럼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 간 불신의 골이 깊어진 이유는 준공인가가 적절하게 나지 않아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달장애 자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첫날인 어제(14일), 여야 간 공방이 자정을 넘겨서까지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강 후보자를 과도한 의혹 제기로 '악마화'한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말 바꾸기로 일관하는 '부적격 인사'라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이번 논란으로 여러 가지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분들에 대해선 제 부덕이고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이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여야 간 공방은 이날 저녁 SBS 보도로 또 한 번 가열됐습니다. SBS는 강 후보자가 보좌진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대화에는 강 후보자가 집으로 보좌진을 부르면서 자기 집 쓰레기를 걸어서 10분 거리의 지역구 사무실로 가져가 버리라고 직접 지시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강 후보자는 지난 9일 SBS에 보낸 공식 답변서에서 "퇴직한 보좌진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가 나오기 전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보좌진에게 쓰레기를 버리라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먹던 음식을 다음 날 먹기 위해 차에 두고 나왔다'는 취지로 해명하면서, 의혹을 제기한 보좌진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취한 적이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이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들어보이며 갑질 의혹 관련해서 질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보좌진 갑질에 대해 거짓 해명으로 버티다가 청문회에서 모호한 언어로 황당한 답변을 이어가는 강 후보자는 도대체 민주당 보좌진 수준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