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장관 인사청문회] 각종 논란 들어 '후보 사퇴' 요구... 권 "민주유공자법 빠르게 협의"▲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유성호"꿀 발린 데만 찾아다니면서 꿀 빠는 인생이다, 이런 비아냥이 나온다.""후보자가 지명되면서 국가보훈부가 (이재명)보은부가 됐다는 지적 나온다.""갑질 동냥 아니냐."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출신 3선 국회의원에게 쏟아진 후배들의 힐난은 거셌다. 15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권 후보자의 '보훈 전문성 미비' 지적과 함께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꺼내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먼저 포문을 연 청문위원은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이 의원은 "꼬마 민주당(옛 통합민주당)으로 당선하고 신한국당, 우리 당 쪽으로 와서 3선 의원까지 했다. 또 우리 당 국회의장 계실 때 국회 사무총장도 했다"라면서 "이번엔 당을 바꿔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전문성도 없는 보훈부 장관 시켜준다니까 얼른 나서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쳇말로 꿀 발린 데만 찾아다니면서 꿀 빠는 인생이다, 이런 비아냥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권 후보자에게 제기된 '선거법 유죄 확정 뒤 선거보전비 2억 7000만 원 미반환' 건을 꺼내 들었다. 권 후보자는 2018년 경북도지사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출마했는데 선거비 절반(3억 6000만 원가량)을 국고로 보전받았다. 그런데 선거운동원 미신고 인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2021년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선거비 보전 자격을 잃었고, 현재 보전받은 선거비를 일부만 반환한 상태다.관련 질의에 권 후보자는 "당시에는 2020년 총선 선거 부채로 굉장히 힘들었을 때"라면서 "바로 9000만 원을 반납하고, 나머지를 반납하지 못 했다가 이번에 배우자가 보기 딱했던지 5000만 원을 (도와줘) 냈다"라고 설명했다. 도덕성·준법성 미비 지적에 대해선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고 답했다.'선거보전비 미반[국가보훈부장관 인사청문회] 각종 논란 들어 '후보 사퇴' 요구... 권 "민주유공자법 빠르게 협의"▲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유성호"꿀 발린 데만 찾아다니면서 꿀 빠는 인생이다, 이런 비아냥이 나온다.""후보자가 지명되면서 국가보훈부가 (이재명)보은부가 됐다는 지적 나온다.""갑질 동냥 아니냐."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출신 3선 국회의원에게 쏟아진 후배들의 힐난은 거셌다. 15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권 후보자의 '보훈 전문성 미비' 지적과 함께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꺼내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먼저 포문을 연 청문위원은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이 의원은 "꼬마 민주당(옛 통합민주당)으로 당선하고 신한국당, 우리 당 쪽으로 와서 3선 의원까지 했다. 또 우리 당 국회의장 계실 때 국회 사무총장도 했다"라면서 "이번엔 당을 바꿔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전문성도 없는 보훈부 장관 시켜준다니까 얼른 나서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쳇말로 꿀 발린 데만 찾아다니면서 꿀 빠는 인생이다, 이런 비아냥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권 후보자에게 제기된 '선거법 유죄 확정 뒤 선거보전비 2억 7000만 원 미반환' 건을 꺼내 들었다. 권 후보자는 2018년 경북도지사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출마했는데 선거비 절반(3억 6000만 원가량)을 국고로 보전받았다. 그런데 선거운동원 미신고 인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2021년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선거비 보전 자격을 잃었고, 현재 보전받은 선거비를 일부만 반환한 상태다.관련 질의에 권 후보자는 "당시에는 2020년 총선 선거 부채로 굉장히 힘들었을 때"라면서 "바로 9000만 원을 반납하고, 나머지를 반납하지 못 했다가 이번에 배우자가 보기 딱했던지 5000만 원을 (도와줘) 냈다"라고 설명했다. 도덕성·준법성 미비 지적에 대해선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고 답했다.'선거보전비 미반환' '미노동 급여수령' 사안으로 맹공 ▲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당적을 바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것에 대해 “꿀 발린 데만 찾아다니면서 꿀 빠는 인생이다, 이런 비아냥이 나온다”며 질의하고 있다.ⓒ 유성호권 후보자가 '근로 정황 없이 복수의 업체로부터 급여를 받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