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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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반대하는 퀴어 문화축제가 열립니다. 하지만 기독교계와 학부모단체들을 중심으로 퀴어 문화축제 개최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해 축제 진행 과정에서 양측의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sync -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 제정하라!" 지역시민단체들이 다음달 7일, 대전 소제동에서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7월 충청권 처음으로 퀴어문화축제가 열린데 이어 올해로 두번째입니다. 퀴어문화축제는 게이와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이 성 다양성 인정과 연대,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외치는 행사입니다. 이들은 축제를 앞두고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여전하다며, 축제 자체가 차별에 저항하는 움직임이라고 정의했습니다. ▶ 인터뷰 : 끼리 / 대전퀴어문화축제 공동조직위원장 - "성소수자 여성, 이주민, 장애인, 차별에 저항하고 좀 더 나은 세상이 돼 보자. 이렇게 외치신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만큼 대전 지역에서도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에 맞서 광장에 나와서 우리의 존재를 드러내고…." 한 시간 뒤 같은 장소에서 이같은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기독교, 학부모 단체들의 기자회견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sync - "퀴어행사 반대한다! 반대한다!" 이들은 다른 퀴어축제에서 과다노출된 의상을 입고 자위기구를 판매하는 등 왜곡된 성 관념이 미성년자에게 그대로 노출됐지만 순수한 문화축제로 포장하고 있다 비판했습니다. 이어 양성의 의미와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는 퀴어문화축제의 개최를 반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윤 / 거룩한방파제 대전 준비위원장 - "의학적으로나 모든 법률로 봤을 때 사람은 남자와 여자로 구분돼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성이라는 이상한 용어를 만들어서 그럴싸한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지난해 축제 당시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일부 시민들이 행진을 막아서다가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천500여 명 안팎의 경찰을 투입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집회 신고 규모에 따라 정확한 투입 규모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TJB 이수복 입니다. (영상취재 김일원 기자) TJB 대전방 [옌타이=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베이징에서 3~4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가면 도착하는 펑라이역. 중국 동부 산둥성에 위치한 이곳은 우리가 흔히 ‘고량주의 도시’로 알고 있는 옌타이(烟台·연태)와 인접한 지역이다. 중국 산둥성 옌타이 지역에 위치한 쥔딩 와이너리의 포도원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산둥성은 중국 본토에서 동쪽으로 길게 자리 잡은 산둥반도에 자리했는데 그래서 옌타이 지역은 한국과 가깝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옌타이공항까지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한다.펑라이역에서 차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아시아 최대 규모 와이너리(와인 양조장)인 쥔딩(君頂)에 도착한다(돌아갈 때 알았지만 옌타이공항과도 차로 30~40분 정도 거리로 가까운 편이다).쥔뒹 와이너리는 세계 7대 포도 산지인 펑라이시 난왕 계곡에 위치했다. 국제 와이너리 기준에 따라 건설된 중국 최초 와이너리이며 총 투자액만 10억위안(약 1909억원)이 넘는다. 카베르네 소비뇽, 쉬라, 메를로, 샤르도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품종을 보유한 포도원을 보유했고 쥔딩 호텔과 골프장까지 갖춘 일종의 복합 와이너리다.와이너리 지하 약 10m 아래에는 8000㎡ 규모의 와인 숙성고가 있다. 약간 서늘한 15도의 온도와 습도 70~75%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이곳에는 크고 작은 3000개 가량의 오크통이 숙성되고 있었다. 하나의 오크통에서는 와인 약 300병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병입 제품까지 합해 1만병 가량이 출하 대기 중이다. 쥔딩 와이너리 지하 숙성고에서 와인을 담은 오크통이 놓여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과 와인이라는 키워드가 의아할 수 있지만 중국은 꽤 오래전부터 와인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쥔딩이 위치한 산둥 지역은 중국 와인의 40%를 만들고 있는 최대 생산 지역이다. 중국 중부 지역 닝샤에선 30% 가량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곳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두 차례 다녀가며 독려할 만큼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쥔딩은 브뤼셀 국내의 유수 와인 대회에서 각종 상을 차지한 상품으로 라인업을 갖춘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3대 국제 와인 시음 대회를 비롯해 지금까지 223개 상을 수상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주요 주력 와인의 소매 가격을 보면 가장 저렴한 제품이 260위안, 한화로 약 5만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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