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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진 기자]▲ 김혜영 작가의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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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afht43oso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회   작성일Date 25-06-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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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진 기자]▲ 김혜영 작가의 단편집<아보카도> 이 책에는 제15회 동서문학상(2020년) 대상 수상작 '자염', 제7회 서귀포 문학작품 공모전(2023년) 당선작인 '박수기정의 노을' 외 단편 6편이 수록되어 있다.ⓒ 김은진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의 첫날, 김혜영 작가의 단편소설집 <아보카도>를 만났다. 이 책에는 제15회 동서문학상(2020년) 대상 수상작 '자염', 제7회 서귀포 문학작품 공모전(2023년) 당선작인 '박수기정의 노을'이 수록되어 있다. 8편의 이야기는 잘 숙성된 열대 과일 아보카도처럼 부드럽다. 작가는 빨갛게 곪아 있는 인간관계를 팍 터트린다. 하지만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으니 다시 주인공들은 서로를 마주할 것이다. 소설 속에서 관계가 끊어질 듯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주인공은 확연히 자신의 내면을 드러낸다.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가식적인 관계에 지친 독자에게 공감과 화해의 시간이 찾아오길 바라는 듯하다.작품 '자염'은 충청도 바닷가 마을에서 한 노인이 전통 방식으로 소금을 만들며 겪는 시련과 애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비교적 수월한 천일염으로 소금을 생산하지 않고 바닷물을 끓여서 소금을 만드는 주인공은 자신의 운명처럼 자염을 지킨다. 그러나 자염을 만들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져 죽음을 앞둔 노인은 뒤를 이을 계승자를 찾지 못 한다.자염을 만드는 일은 시간과 노력을 적게 들여 높은 소득을 내는 것이 우선인 요즘 세대의 셈법에 정반대되는 일이다. 그는 지역의 문화원을 찾아가 삼국 시대부터 이어온 자염의 맥을 이을 수 있도록 부탁한다. 그 후 노인은 떠나지만 가족과 지역이 함께 노력하여 사람들에게 자염을 알린다.세계 문화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교류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한국에는 작품 속 노인과 같이 묵묵히 우리의 것을 지켜온 장인들이 있다. 작가는 이러한 장인 정신을 자염이라는 소재로 작품 속에 녹여 냈다.소설집 첫 면에 소개되는 '박수기정의 노을'은 서귀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유의 소설로 제7회 서귀포 문학작품 공모전 당선작이다. 주인공 선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다가 우울증을 겪게 된다.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었던 선은 박수기정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하려 한다. 그때 그곳에서 낚시를 하던 규가 그녀를 향해 외친다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뉴시스는 한 주 동안 문화예술계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들을 선정해 소개한다.이번 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물망에 오른 유홍준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K-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전 문화재청장), 소아 환자 치료에 1억원을 쾌척한 피아니스트 임윤찬, 세계오순절협회(PWF)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이영훈 목사 등 3명이 선정됐다. 유홍준, 이재명 문화 공약 설계…초대 문체부 장관 유력임윤찬 "1억 모두 소아 환우 치료에 써달라"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빈체로 제공) 2024.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일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문체부 장관으로 유홍준(76) 전 문화재청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유홍준은 노무현 정부에서 문화재청장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2004년 9월 3일부터 제3대 문화재청장을 맡았으나, 숭례문 방화 사건으로 2008년 2월 22일 사퇴했다. 2017년 제19대 대선에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의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공약 기획위원회, 광화문대통령공약 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는 대선 공약인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추진하다가 집무실 이전 시 청와대 영빈관, 본관 등 집무 공간 외의 주요 기능을 대체할 부지를 찾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해당 공약의 추진을 보류한 바 있다. 유 전 청장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소설가 황석영 등과 함께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지식인 1만1111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선대위에서 K문화강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문화강국을 핵심으로 하는 'K이니셔티브' 부문은 유 전 청장이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청장은 지난달 31일 21대 대통령선거 TV 찬조 연설에서 "이재명 후보는 당선되면 무엇보다도 망가진 경제부터 살리는 것을 제1과제로 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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