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연 기자]프로당구(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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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기자]프로당구(PBA) 시즌을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선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36)가 고향 캄보디아에서 큐 대신 봉사 조끼를 입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수도 프놈펜 외곽에서 진행된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의료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이다. 피아비는 의료진의 통역과 환자 안내, 고령자 보조까지 도맡으며 봉사 내내 진료소를 바삐 오갔다.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마스크를 벗지 않고 환자들과 눈을 맞추며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진료를 마친 교민 어르신들과 현지 팬들의 사진 요청에는 특유의 밝은 미소로 응하며 진료소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는 "고향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제게 보내주신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한정형외과의사회(김완호)가 주관한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롯데장학재단(장혜선)과 유명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가 함게 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진료 첫날, 아버지와의 눈물의 상봉진료 첫날 아침, 진료소에는 뜻밖의 손님이 나타났다. 바로 스롱 피아비의 아버지였다. 고향인 깜퐁참주에서 새벽길을 나선 그는 딸이 봉사하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프놈펜을 찾았다. 환자들 사이에서 아버지를 발견한 피아비는 잠시 멈춰 서더니, 이내 그의 품에 안겨 눈물을 왈칵 쏟았다."아빠 얼굴을 보는 순간, 참았던 감정이 터졌다"고 피아비는 말했다.아버지는 말없이 딸의 어깨를 다독이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그 순간, 당구 여제는 더 이상 스타가 아니었다. 고향의 딸, 가족의 품 안에 있는 평범한 이웃이었다."금메달보다 값진 나눔" 스롱 피아비는 단순한 스포츠 스타가 아니다. 그는 2023년 캄보디아가 사상 처음 개최한 제32회 동남아시아(SEA) 게임에서 조국의 당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결승전이 열린 날, 이온몰 프놈펜 경기장에는 수백 명의 시민 팬들이 몰려들었고, 결승 경기 장면은 캄보디아 전역에 생중계되었다. 당시 기자 역시 그 결승전을 현장에서 카메라를 든 채 지켜봤다. 숨막히는 결승전 피아비가 마지막 큐를 성공시키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온 국민이 하나 되어 그에게 찬사를 보냈고, 피아비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메달을 조국에 바쳤다. 그리고 2년 뒤, 그는 또 한 번 조국에 조용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번엔 큐 지난 7일 충북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 '코믹월드 321 청주'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남연우 기자 [충청타임즈] "충청권에서도 만화 행사가 열리다니 꿈만 같아요. 이제 더 행복하게 덕질할 수 있을 것 같아요."지난 7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오스코(OSCO) 앞에는 대규모 만화 행사인 코믹월드에 입장하기 위한 줄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이어졌다.코믹월드는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직접 창작한 만화 창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로 우리나라 서브컬쳐 행사 중 대표적인 행사로 손꼽힌다.그동안 주요 도시에서만 열리던 만화 행사가 충북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 각지에서 '덕후'들이 행사를 즐기기 위해 청주를 방문했다. 이날 타지역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송역과 청주오스코를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하루종일 운행됐다. 인천에서 기차를 타고 왔다는 우리애양(17)은 "행사장과 오송역이 가깝고 셔틀버스까지 운영해서 지도를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편하게 왔다"며 "옥산에 사는 친구가 알려줘서 만화 행사에는 처음 참여하게 됐는데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 '코믹월드 321 청주'가 지난 7일 충북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 가운데 코스프레를 한 관람객들이 판매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남연우 기자 행사장 내부에는 좋아하는 캐릭터가 프린팅된 옷을 입거나 가방에 캔뱃지, 키링들을 매단 관람객들로 가득했다.판매 부스에는 최근 카카오페이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은 해야하는구나'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괴수8호, 한국 스마트폰 게임 쿠키런, 버츄얼 아이돌인 이세계아이돌, 유튜브 뮤비 애니메이션 에이스테까지 만화 외에도 다양한 서브컬쳐들의 작품들이 총집합했다.관람객들은 각자 좋아하는 작품의 포토카드와 스티커, 일러스트집, 아크릴 스탠드 등을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었다.판매 부스를 운영한 조모씨(30·파주)는 "손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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